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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美, 러시아 석유 인프라 제재 가능성…WTI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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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진정호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국제유가가 1% 넘게 급등했다. 미국이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를 제재할 수 있다는 전망에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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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인근 퍼미안 분지 유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2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4달러(1.79%) 급등한 배럴당 64.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주 내로 평화적 해결에 대한 진전을 보이지 않는다면 러시아를 제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달 중순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평화 협상을 1~2주간 기다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는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는다면 "매우 큰 후과가 있을 수 있다"며 "앞으로 1~2주 동안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와 함께 러시아산 석유를 여전히 구매하는 인도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다시 한번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에너지 인프라에 드론 공격을 감행한 점도 이날 유가에 상승 동력이 됐다.

프라이스퓨쳐스그룹의 필 플린 선임 분석가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회담이 질질 끌리는 듯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으면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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