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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한·미 정상회담…대통령실 "새 협력구조 개척하는 자리 될 것"

아이뉴스24 최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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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경제통상 안정화·안보동맹 현대화 논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대통령실이 잠시 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관세협상의 내용을 정상 차원으로 격상시켜 새로운 협력 구조를 개척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25일 오전(현지 시각)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 국 정상이 경제 통상의 안정화를 이루고 안보가 더 튼튼해지는 안보동맹 현대화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과 오찬 회담이 잇달아 열린다. 이어지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미 기업들이 함께 한다. 강 대변인은 "첨단산업, 전략산업,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 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독려하기 위한 자리로, 미국과 협력 관계가 큰 경제단체장들과 기업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녁에는 이 대통령이 워싱턴 D.C.의 유력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초청으로 정책연설에 나선다. 연설문에는 대한민국의 대외 정책과 동맹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간담회 및 만찬도 준비돼 있다.

26일, 이 대통령은 참전용사와 전쟁 유가족들이 잠들어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한 후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서재필 기념관을 방문한다. 강 대변인은 "한국 민간신문의 효시가 된 독립신문을 창간하고, 독립협회 창립과 독립문 건립 등 자주독립 사상 고취와 애국계몽에 서재필 박사의 정신이 깃든 기념관을 김대중 대통령 이후 26년 만에 방문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한·미 조선산업 협력의 상징인 한화 필리 조선소를 시찰할 예정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미국 해양청이 발주한 국가안보 다목적선의 명명식에 참석한다. 강 대변인은 "해당 선박은 한·미 간 조선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마스가 프로젝트로 시작되는 한·미 동맹의 새로운 모습을 모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행복과 국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용주의 외교의 길을 이재명 정부가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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