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성향의 미국 동아시아 전문가 고든 창 변호사가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다"는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2시간 30분여 앞두고 SNS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선 우리가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 오늘 한국의 새 대통령을 만난다"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숙청이나 혁명의 의미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창 변호사는 미국 정치매체 더힐에 '한국 반미 대통령이 워싱턴에 온다'는 제목을 기고문을 올린 인사다.
창 변호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SNS 게시글을 올리기 전 자신의 X에 "한국의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다. 이 대통령을 제거하라(Remove LEE)"라는 글을 올렸다.
또 내란 특검의 한덕수 전 국무총리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해 "한국의 애국자들이여, 지금은 한덕수를 보호할 시간이다", "트럼프 대통령께, 이 대통령에게 한국의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을 막아야 한다고 얘기해달라"는 글도 올렸다.
창 변호사는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정청래 의원이 당선됐을 당시엔 "정 대표는 1989년 미국 대사관저에 폭탄을 터트리고 직원들을 인질로 삼고 건물을 불태우려 했다"는 글을 X에 올렸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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