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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망신" '현아♥' 용준형, 폼내고 찍은 길거리 '흡연샷' =벌금형이었다? [핫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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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가수 현아가 남편 용준형과 프랑스 파리를 여행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문제는 용준형이 파리 길거리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현아는 24일 SNS를 통해 여행 중인 사진들을 공유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담았다.

그러나 사진 속 용준형은 카페나 식당 테라스가 아닌 공공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이 장면이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29일부터 버스정류장, 공원, 해수욕 시즌 해변, 도서관, 수영장, 학교 주변 10m 이내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위반 시 135유로(약 21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규제는 미성년자를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카트린 보트랑 노동·보건장관은 “어린이가 있는 곳에서는 담배가 사라져야 한다. 흡연의 자유는 어린이가 깨끗한 공기를 마실 권리가 시작되는 곳에서 끝난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곧바로 비판을 쏟아냈다. “담배 피우는 걸 자랑처럼 올린 거냐”, “굳이 사진을 올릴 필요가 있었을까”, “우리나라가 아니라고 해도 공공장소에서 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 , “국제적 망신” 등의 반응이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 “폼 내려고 찍은 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몰아가지 말자”라며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이번 일로 용준형이 실제 과태료를 부과받을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지 규정을 모르고 찍은 흡연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며 국내외에서 논란을 일으킨 상황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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