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삼성 폴더블폰' 쓴다는 빌 게이츠 "이재용 회장이 선물해 줬다"

서울경제 박동휘 기자
원문보기


세계적인 부호이자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자신이 쓰고 있는 삼성의 스마트폰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선물 받았다고 밝혔다.

25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오는 27일 방송을 앞둔 빌 게이츠의 출연분 영상을 일부 선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유재석은 빌 게이츠와의 토크를 앞두고 "토크를 하다 하다 빌 게이츠 이사장님하고 (하게 됐다)"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선공개된 토크에서는 유재석, 조세호와 함께 자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빌 게이츠의 모습이 담겼다.

빌 게이츠는 과거 '부자로 죽었다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라고 말한 뒤 자선 사업에 힘을 쏟아 온 것과 관련해 "'내가 정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게 된 자선 사업이다"라며 "제게 남은 자원을 사회에 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하루에 얼마 쓰는가?'라는 질문에 빌 게이츠는 "저는 꽤 많이 쓴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삼성의 폴더블폰을 쓰고 있는데 이재용 회장에게 선물을 받아서 돈은 내지 않았다"라고 잘 알려지지 않는 사실까지 털어놓기도 했다.

앞서 유퀴즈 측은 이달 22일 소셜미디어(SNS)에 “빌 게이츠가 ‘유퀴즈’ 푸는 걸 볼 줄이야! 100만 원의 상금을 탔을지?”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유재석이 빌 게이츠에게 “유퀴즈?”라며 시그니처 질문을 건넸고 빌 게이츠는 “예스”라고 답했다.

유재석은 “4개의 윈도우 부팅 소리를 듣고, 여기서 가장 오래된 것을 맞추면 된다”며 문제를 출제했다.

빌 게이츠는 각기 다른 부팅음이 흘러나오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유재석은 “한 번 더 들려드릴까요?”라고 묻기도 했다. 그는 다시 들려달라고 요청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빌 게이츠가 출연하는 '유퀴즈' 본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 공개된다.

한편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PC 시대를 연 디지털 혁명의 설계자이자 현재는 ‘게이츠 재단’을 통해 글로벌 보건, 교육, 기후 변화, 빈곤 퇴치 등 인류 공동 과제 해결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 2045년까지 개인재산의 99%와 ‘게이츠 재단’의 기부금을 합쳐 약 2000억달러(약 280조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LG 가스공사 3연승
    LG 가스공사 3연승
  2. 2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3. 3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주호영 필리버스터 거부
  4. 4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윤석열 부친 묘지 철침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사고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