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3168.73)보다 41.13포인트(1.30%) 오른 3209.86에 거래를 마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가 25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발 훈풍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를 이끌면서 코스피는 32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2% 가까이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30% 오른 3209.86에 거래를 마쳤다. 전장 대비 0.83% 오른 3195.14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내내 상승폭을 조금씩 키워가며 320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가 32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4일 이후 약 10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9억원, 254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03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발언을 내놓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자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1시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5.95% 오르며 주목을 받았고, SK하이닉스(3.39%), LG에너지솔루션(3.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5%) 등도 크게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4.09%), 증권(2.91%), 일반서비스(1.7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0.71%), 비금속(-0.54%)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 오른 798.0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33억원, 7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3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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