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고려문화원과 협력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광복 80주년과 카자흐스탄 대조국전쟁 전승 80주년을 기념해 양국이 공유한 식민과 전쟁, 회복과 자주성을 음악으로 공감하는 교류의 장이다.
공연과 함께 워크숍, 공동창작, 현지 협업 무대를 포함한 문화외교형 예술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9월 2일 오후 1시 알마티 고려문화원에서 '디아스포라와 음악의 기억'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현지 고려인 청소년과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현지 음악인들과의 문화 간담회가 진행된다.
본 공연은 9월 3일 오후 6시 카자흐스탄 국립음악원 대극장에서 열린다.
1부 '기억을 잇는 선율', 2부 '공존의 하모니'로 구성된 공연은 국경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음악의 연대를 경험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주 출신 첼리스트이자 팀 키아프 대표 고영철 예술감독을 필두로, 가야금병창 박현진, 플루트 최예록, 피아노 홍은지, 대금 박준오, 가야금 신민정, 판소리 임세미, 국악타악 한수산, 한국무용 박서연·김은아 등 10명의 예술인이 참여한다.
팀 키아프는 "청주문화나눔의 지원사업을 통해 힘을 얻은 이번 프로젝트가 청주 예술의 국제 경쟁력을 확장하고 '예술'이 민족과 국가, 시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통 언어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은 올해 시범 교류 및 워크숍을 운영하고, 추후 3년 차에는 공동 창작작품 발표와 양국 순회공연, 5년 차에는 '디아스포라 예술축제'로의 확대와 정례회를 통해 카자흐스탄과의 예술 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주문화재단 문화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의 일환으로 후원에 참여한 파트너들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지역 예술인단체 지원사업이다.
올해 두번째로 진행한 본 지원사업은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지원 ▷우암의 별·에어로케이와 함께하는 지역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 등 2개 분야로 지난 5월 공모를 진행해 최종 13팀이 선정됐다.
'팀 키아프'의 '기억과 공존의 선율'은 우암의 별·에어로케이와 함께하는 지역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에 선정된 3건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천만원 이상에서 5천만원 미만을 기부한 '우암의 별' 청주상공회의소, 청주뿌리기업협회, ㈜홍익기술단 등이 공식후원한다.
9월 2~3일 '기억과 공존의 선율' 지역 예술인 10명 참여고려인 대상 워크숍·현지 협업 무대 등 역사적 문화교류청주문화재단 문화나눔 일환… '우암의 별' 기업 공식후원 청주문화재단,팀키아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