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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커피 1잔에 만원 넘어"…스벅 따라한 '미래 리저브'

아시아투데이 정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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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0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로 전국 각지의 수많은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이 찾아와 "웃음과 낭만의 장관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고 선전했다. /연합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20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로 전국 각지의 수많은 근로자들과 청소년 학생들이 찾아와 "웃음과 낭만의 장관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고 선전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정채현 기자 = 평양에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매장인 '리저브'를 따라한 커피숍이 운영 중이며 커피 한 잔에 만원이 넘는 등 물가가 비싸다는 외국인들의 증언이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과 유학생 등 외국인 3명으로부터 동영상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한 중국인 유학생은 평양에 '낭랑 애국 금강관'이라는 상류층을 위한 쇼핑몰이 있다고 밝혔다. 이 쇼핑몰 내에 위치한 커피숍의 이름은 '미래 리저브'이며, 스타벅스 로고의 별 대신 알파벳 'M'을 변형한 이미지가 사용된다.

이 유학생은 커피 3잔에 25달러(약 3만4000원)를 지불했다면서 "평양은 물가가 비싸다"고 말했다. 다만 스타벅스는 북한 내 매장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웨덴 출신 홍콩 거주자 요한 닐랜더는 평양 내 대부분의 결제가 휴대전화를 이용한 QR코드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지난 4월 평양 마라톤대회에 참여한 닐랜더는 "물과 주스를 파는 노점상도 현금보다 QR코드 결제를 선호했다"며 "북한 주민들도 영상, 메시지, 택시, 쇼핑 앱 등 서방과 유사한 앱을 사용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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