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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 신경외과 비전 제시한 장일태 이사장 "수술 후 재활 중요"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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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환자 수술 확대, 수술 후 관리·재활 네트워크 구축 시급"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10주년 학술대회 특별 강연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이 지난 24일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특별강연을 했다./사진제공=나누리병원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이 지난 24일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특별강연을 했다./사진제공=나누리병원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1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특별 강연을 통해 고령화 시대 신경외과의 새로운 역할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의회 창립 멤버이자 초대 회장을 지낸 장 이사장은 '고령화 시대, 신경외과의 역할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장 이사장은 "10년 전 13%였던 국내 고령 인구 비율이 현재 23%에 달하고, 70세 이상 신경외과 환자는 35%에서 52%로 늘었다"며 "80대 이상의 척추·뇌혈관 수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의료기술 발전으로 고령 환자 수술이 가능해진 시대적 변화를 강조하면서도 여전히 일부 환자들이 수술을 기피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그 해결책으로 "신경외과가 교육, 정책, 기술 혁신을 주도해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이끌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신경외과가 선도적으로 도입한 최소침습 수술(미니멀 서저리)의 성과를 언급하며, 앞으로는 고령 환자의 수술 후 관리와 재활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과 지역사회가 연계된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해 고령 친화적 의료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며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통합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장 이사장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초대 회장으로 5년간 협의회를 이끌며 학술 교류와 정책 제언을 통해 신경외과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현재는 명예회장으로 후배 의료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협의회 1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도 협의회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했다. 최근에는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추진 중인 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수억원대의 기부를 약정하며 국내외 신경외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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