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시아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김 총리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李정부 선순환 구조 만들 것"

아시아투데이 정채현
원문보기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정채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 정부를 겨냥해 "경기 둔화와 기업 실적 악화가 겹치며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면서 "재정건전성 유지를 우선함에 따라 저성장과 경기 부진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는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를 통해 "지난 한 해 정부는 총 656조 6000억 원 규모의 본 예산을 편성해 집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정부의 세수 결손 원인에 대해 "경기 둔화와 자산 거래 부진, 감세 기조 유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세수 결손을 초래한 것"이라며 "감세 정책에 집착하면서 세수 기반이 약화됐고, 결과적으로 성장의 불씨를 살려내는 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성과 중심 재정 운용을 통해 재정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속 가능성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7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국세 결손으로 나라 곳간은 텅 비었다. 세수 기반도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무너졌다"고 언급하자 "총체적으로 보면 객관적 판단 자체가 어려웠고, 주체적 대응에 실패했다"고 답했다.

이어 안 의원이 '세수 결손이 일정 규모 이상 발생한 경우, 반드시 추경을 편성해서 세입·세출을 변경하도록 하는 방향의 국가재정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하자 "취지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해당 취지와 유사한 내용이 국정기획위원회에서도 다뤄졌다. 법(안)을 제출하면 그 부분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은경 이진호 체납
    신은경 이진호 체납
  2. 2대통령 통일교 겨냥
    대통령 통일교 겨냥
  3. 3강훈식 K방산 4대 강국
    강훈식 K방산 4대 강국
  4. 4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5. 5KB손해보험 카르발류 감독 사퇴
    KB손해보험 카르발류 감독 사퇴

아시아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