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은 나폴리에서 경력 새 장을 연다.
이탈리아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호일룬은 로멜루 루카쿠를 대체하기 위해 나폴리가 영입하려는 타깃 1순위다. 맨유와 협상을 하고 있는 전 동료 스콧 맥토미니가 설득을 했다.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을 수락하라고 설득을 했다. 호일룬은 나폴리와 가까워지고 있고 맥토미니 설득이 결정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결국 맨유를 떠난다. 003년생 덴마크 스트라이커 호일룬은 자국 명문 코펜하겐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슈투름 그라츠에 입단해 잠재력을 증명했다. 아탈란타는 1,720만 유로(약 277억 원)라는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해 호일룬을 영입했다. 같은 북유럽 출신 엘링 홀란이 생각나는 데뷔였다. 호일룬은 이탈리아 세리에A 32경기 동안 13개의 공격포인트(9골 4도움)를 기록했다.
맨유는 2023년 여름 이적료 7,390만 유로(약 1,199억 원)에 호일룬을 영입했다. 초반에 무득점 기간이 길었지만 호일룬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6경기 5골이었다. 더 성숙한 모습이 기대가 됐는데 더 부진했다. 최악의 활약을 이어가면서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나와 4골만 기록했다. UEFA 유로파리그(UEL) 15경기에서 6골 3도움만 올렸는데 부진을 만회하기는 어려웠다.
호일룬은 신뢰를 잃었고 맨유는 이번 여름 벤자민 세스코, 브라이언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등을 영입하면서 공격을 보강했다. 후벤 아모림 감독은 호일룬을 쓸 의사가 없어 보인다. 세리에A가 관심을 보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가 여름 내내 호일룬을 원했다. 루카쿠가 부상을 당하면서 영입 의지가 커졌다.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지오반니 시메오네도 떠났고 로렌초 루카만 남았다.
호일룬을 데려오려고 하는 이유다.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호일룬이라는 선물을 주려고 한다. 현재 임대료 500만 유로(약 81억 원)가 이야기되고 있고 완전 이적 시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50억 원)로 예상된다. 여전히 임금을 두고 견해차이가 있고 의무 이적 조항을 넣는 협상도 하고 있다. 내일이 중요한 분수령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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