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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F-35 전투기 10여대 한·미연합훈련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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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F-35A와 미 해병대의 F-35B 참가
주일미군이 운용…한반도 유사시 증원 전력
F-16 전투기 빠진 군산기지에 영구 배치 가능성
2022년 11월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한 미 공군 F-35B 전투기가 군산기지에서 이동하고 있다. 공군 제공

2022년 11월 한·미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한 미 공군 F-35B 전투기가 군산기지에서 이동하고 있다. 공군 제공


미국의 5세대 전투기 F-35 10여대가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참가하고 있는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미 공군의 F-35A와 미 해병대의 F-35B가 전북 군산 주한미군 공군기지에서 UFS 일환으로 실시되는 연합 공중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F-35A는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서, F-35B는 일본 야마구치의 해병항공기지에서 운용돼다 이번 UFS에 참가했다. 이는 주일미군의 F-35 전투기가 한반도 유사시 증원되는 전력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F-35는 F-22와 함께 현존 최강 전투기로 꼽힌다. 스텔스 기능과 첨단 센서를 탑재한 F-35는 전투임무 이외에도 감시정찰이나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 공군도 F-35A를 킬 체인(북한 도발 직전 선제타격)의 핵심 전력으로 운용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겸직)은 지난 4월부터 주한미군의 패트리엇(PAC) 미사일 일부가 중동지역에 순환 배치돼 전력에 공백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한반도에 5세대 전투기들이 배치됐다”고 말한 바 있다. F-35 전투기들이 주한미군 훈련 등에 참가하기 위해 잠시 배치됐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브런슨 사령관은 또 “주한미군은 변화가 필요하다”며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닌 능력”이라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숫자는 병력의 규모를, 능력은 전투대비태세를 가리킨다.

일각에서는 F-35 전투기들이 주한미군 7공군이 운용하는 군산기지에 영구 배치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앞서 지난해 7월 주한미군 7공군은 군산기지(제8전투비행단)에 있는 F-16 전투기 9대를 오산기지(미 제51전투비행단)로 재배치해, F-16 전투기 31대를 보유한 ‘슈퍼 비행대대’를 창설했다. 이어 오는 10월까지 오산기지에 두 번째 슈퍼 비행대대를 창설한다. 이로써 군산기지에는 F-16 전투기가 남지 않게 된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 측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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