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개최

카카오 제공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신인 작가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이어간다. 카카오는 25일 '제13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개최 소식을 알리며, 오는 10월 26일까지 응모를 받는다고 밝혔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2015년 시작된 도서 출판 공모전으로, 지금까지 약 6만3000편의 응모작이 접수됐고 총 336명의 수상자와 359편의 수상작이 탄생했다. 지난 제12회 수상작 중 다섯 권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 제13회 프로젝트에서는 총 10편의 대상작을 선정해 각 500만원의 상금과 도서 출간 기회를 제공한다. 응모 조건은 최소 10편 이상의 글을 발행한 브런치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브런치스토리의 '브런치북 만들기'를 통해 작품을 제작한 뒤 응모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카카오와 10곳의 파트너 출판사가 함께 진행한다. 종합 부문에서는 △나무옆의자 △데이원 △샘터 △시공사 △안온북스 △이야기장수 △한빛미디어 △휴머니스트가 각각 1편씩, 소설 부문에서는 △은행나무 △클레이하우스가 각 1편씩 총 10편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17일 발표되며, 내년 7월 정식 출간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신인 작가들이 독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브런치스토리 측은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새로운 작가가 독자에게 다가가는 하나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개성 있는 목소리와 참신한 이야기를 가진 작가들의 도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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