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예멘 수도 사나를 공습해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 사나/로이터 연합뉴스 |
이스라엘군이 예멘 후티 반군의 거점지인 수도 사나 지역을 공습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86명이 다쳤다. 지난주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고 이스라엘은 주장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24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예멘 수도 사나 지역의 대통령궁에 있는 군사시설, 발전소 두 곳, 연료저장 시설 등을 공습해 최소 6명이 사망하고 86명이 다쳤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내 “후티 정권이 최근 며칠 동안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지대지 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하는 등 이스라엘과 민간인을 상대로 반복적으로 가한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4개 목표물에 폭탄 약 35개를 투하했다고 이스라엘군은 덧붙였다. 앞서 후티 반군은 최근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후티 반군의 공습으로 이스라엘 중부의 한 주택이 완파되었으나, 거주하던 여성은 대피소에 피신해 무사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전했다. 이스라엘 공군 관계자는 후티 반군이 쏜 미사일이 충돌하면 폭발하도록 설계된 여러개의 소형폭탄(집속탄)이 탑재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2008년 집속탄의 생산과 저장,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국제협약에 112개국이 서명했는데, 이스라엘과 한국, 이란, 미국 등은 서명 국가가 아니다. 후티 반군은 가자전쟁 발발 이후 가자지구와 연대한다며 이스라엘을 공격해왔다.
군 지휘부와 함께 텔아비브에 있는 군 본부에서 공습을 지켜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 공군이 사나 심장부를 공격했다.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자는 누구든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반드시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현지시각) 예멘 후티 반군의 거점지인 수도 사나를 이스라엘이 공습한 뒤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나/AFP 연합뉴스 |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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