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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코엑스 인근서 60t 크레인 넘어져… 인근 한때 정전

아시아투데이 김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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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男 경상… 시민접근 차단
정전 1호 제외하고 복구 완료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근 건설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진 모습./연합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근 건설현장에서 대형 크레인이 넘어진 모습./연합


아시아투데이 김지항 기자 =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인근 건설현장에서 지난 24일 오후 대형 크레인이 넘어지며 일대가 한때 정전됐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경 코엑스 인근에서 60톤짜리 이동식 대형 크레인 차가 뒤집혀 쓰러지며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레인 기사인 50대 남성이 경상을 입어 소방 당국의 현장 처치를 받았고, 추가 사고 우려로 시민들의 접근이 차단됐다.

목격자들은 "밖에 있는 전깃줄이 흔들리면서 쿵 소리가 한 번 났다. 전기가 한 번에 다 꺼졌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인근 주택 등 73호가 한때 정전됐고, 현재는 1호를 제외하고 복구를 완료했다.

경찰은 "건설 공사에 투입된 크레인이 무게중심을 잃고 쓰러졌다"는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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