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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애플, 아이폰17 에어에 아이폰4 '범퍼 케이스' 부활 검토

머니투데이 김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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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의 '범퍼 케이스'. /사진=마크거먼 X 캡처

'아이폰4'의 '범퍼 케이스'. /사진=마크거먼 X 캡처


애플이 내달 공개하는 초슬림 모델 '아이폰17 에어'에 과거 '아이폰4'의 '범퍼 케이스'가 부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범퍼 케이스는 2010년 아이폰4의 '데스그립(Death Grip)'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액세서리다. 기기 측면만 감싸고 전·후면은 노출되는 독특한 형태다. 당시 수신율 저하 문제를 보완하는 동시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부 사용자의 호평을 받았지만, 이후 맥이 끊겼다.

2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X(엑스, 옛 트위터)를 인용해 애플이 아이폰17 에어의 얇은 디자인을 강조하면서도 최소한의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범퍼 케이스를 고려하고 있으며 실제 프로토타입 테스트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일반 케이스를 씌울 경우 두께가 늘어나 초슬림 제품의 장점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애플이 범퍼 케이스를 다시 꺼내 드는 이유는 단순한 보호 목적을 넘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아이폰17 에어는 아이폰17 프로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추가적인 매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범퍼 케이스만으로 얇고 섬세한 구조를 가진 아이폰17 에어가 '벤드게이트(Bendgate, 휘어짐 현상)'와 같은 논란을 피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한편 아이폰17 에어는 기존 '플러스' 라인업을 대체하는 모델로, 가볍고 얇은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하지만 배터리 용량은 2900mAh에 불과해 경쟁작인 삼성 '갤럭시S25 엣지'의 3900mAh와 비교하면 크게 부족하다. 후면 카메라도 단일 렌즈만 탑재될 예정이라 기능보다는 디자인을 중시한 제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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