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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이혼 후 전처와 동거 "집 팔려야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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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가수 윤민수가 이혼 후에도 전 아내와 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윤민수가 새로운 미운 우리 새끼로 합류했다.

윤민수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해 전처와 이온했다. 이혼 후 그는 "정리할 부분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이 매매돼야 정리되는 부분이 있다. 그러다 보니 아직 같이 지내게 됐다"는 것이다.

윤민수는 현관 기준 양쪽으로 자신의 방과 전처 방이 배치돼 서로 분리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대가 분리된 느낌이다. 집에 들어가면 (전 아내가 있는) 오른쪽 공간으로 갈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전 아내와 집 안에서 의사소통은 꼭 필요한 얘기만 한다며 내용은 대부분 아들 윤후 관련된 얘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민수는 "집 안에서 (전 아내와) 마주쳐도, 한두 해 산 게 아니고 20년 가까이 살아서 친구 같다"고 여겼다.

윤민수는 아들, 전처와 얼마 전엔 같이 가족여행도 다녀왔다고 했다.

이어 "이혼에 대해 후한테 특별한 얘기는 안 했다. '이혼할 건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건 엄마아빠 인생이니까'라고 쿨하게 반응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11월 아들 윤후를 낳았다. 윤민수는 아들과 함께 MBC TV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주목 받았다. 두 부부는 결혼 18년 만인 작년 이혼 사실을 알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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