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250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38·박재한)이 위고비 중단 근황을 전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방송 화면 |
구독자 250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38·본명 박재한)이 위고비 중단 근황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빠니보틀이 출연했다.
셰프들의 요리 대결에 앞서 빠니보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체중 10㎏ 감량을 알렸던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38·박재한)이 지금은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잠깐 끊은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방송 화면 |
냉동실에서 다이어트용 도시락이 발견되자 빠니보틀은 "많이 먹고 남은 것"이라며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다가 지금은 잠깐 끊은 상태"라고 말했다.
MC 안정환이 "뺄 살이 없다"고 하자 빠니보틀은 "지금은 (살이) 빠진 상태"라며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전과 달리 현재 빠니보틀은 얼굴살이 쏙 빠진 슬림한 모습이었다. 이에 작가 김풍은 "지금 잘생겨졌다고 난리가 났다"고 말했고, 셰프 권성준 역시 "이도현 닮았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빠니보틀은 '위 고삐 풀린 폭식보틀'이라는 주제의 요리를 부탁했다. 그는 "다이어트 약 이름이 비슷하게 들어간 것 같다"며 "다이어트 약 맞고 나서 원래 먹는 거에 반 정도도 못 먹는 상황이다.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게 많이 먹고 싶다"고 말했다.
빠니보틀은 원하는 음식 양에 대해 묻자 "(다이어트 전에도) 성인 남성의 70%만 먹어도 배부르다고 생각했다"며 "탄수화물이거나 식감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이후 셰프 정호영과 셰프 윤남노가 '위 고삐 풀린 폭식보틀' 주제로 각각 로제 떡볶이와 마카로니 그라탱을 선보였다.
빠니보틀은 푸짐한 고열량 요리가 완성되자 "저는 사실 두 요리 다 제가 좋아하는 재료들만 넣었다. 딱 봐도 고르기 힘들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양은 사실 제가 한 번에 다 못 먹는다. 이 정도 양이면 하루에 두 번 나눠 먹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빠니보틀은 지난 4월 유튜브 채널 '곽튜브' 영상을 통해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맞은 뒤 과거 70㎏대였던 체중이 현재 64㎏이 됐다며, 체중 약 10㎏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빠니보틀은 "근래 들어 제 주변 지인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자"고 당부했다.
위고비는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음식을 먹을 때 나오는 'GLP-1'을 본떠 만든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활용한 비만 치료제다. 인슐린 분비 체계에 문제가 생긴 당뇨병 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유사 호르몬이지만,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작용으로 체중 감소에 도움을 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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