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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부통령 "대러시아 제재 여전히 남아있어…압박 계속할 것"

연합뉴스TV 김도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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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 측의 압박 카드인 '대(對) 러시아 제재'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방영된 미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제재는 테이블 위에서 제외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사안별로 어떤 조치가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적절한 압박을 행사할 수 있을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의 행동을 통제할 수 없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었다면 이 전쟁은 7개월 전에 끝났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우리가 믿는 건 여전히 많은 카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은 이 분쟁을 끝내고 압박을 가하기 위해 남은 카드가 많다.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대러시아 제재는 러시아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 경제 제재뿐 아니라 러시아 석유를 구입하는 국가들에 대한 '2차 제재'도 포함합니다.

미국은 이미 러시아산 석유를 대량 구입하는 인도에 '2차 제재' 성격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협상의 방식"이라며 "지난 몇 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에서 일부 상당한 양보가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우리는 결국 성공하거나 벽에 부딪힐 것"이라면서 "만약 벽에 부딪힌다면 우리는 협상 과정을 계속하고 압박도 계속할 것이다. 이것이 이 전쟁을 끝낼 활기찬 외교"라고 강조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러시아산 석유를 더 많이 구매하는 중국에 대한 제재가 없는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중국에 54%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에 상당한 제재를 가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을 끝내려 공격적인 경제 압박을 가하고 있고, 추가 압박을 가할 수도 있다. 진전이 있다고 느끼면 완화할 수 있다"며 "주고받는 것은 우리가 작동한다고 믿는 협상의 부분이며 최종 결과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 과정을 가능한 한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려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며 "핵심 요구 중 일부에 유연성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협상에는 언덕과 계곡이 있다. 우리는 러시아와 큰 진전을 이뤘다고 느끼지만 가끔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것처럼 러시아에 대해 매우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며 "하루 아침에 해결될 일이 아니며 우리는 계속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우크라이나 #미국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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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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