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스널 공식 홈페이지 |
[포포투=송청용]
아스널이 에베레치 에제를 영입했다.
아스널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에제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하며, "에제는 아스널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게 되며, 이번 주말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난 뒤 새로운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제는 잉글랜드 국적의 1998년생 젊은 2선 자원으로, 오늘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화려한 개인기를 갖춰 드리블에 강점을 보이며, 공격포인트 생산력 또한 준수한 편이다.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2020-21시즌을 앞두고 팰리스로 이적한 그는 첫 시즌부터 36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다만 시즌 막판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폼 저하가 우려됐다.
기우에 불과했다. 복귀 후 보란 듯이 옛 폼을 이어갔다. 2022-23시즌을 기점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3경기 출전해 14골 13도움을 터뜨리면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팰리스에서의 통산 기록은 169경기 40골 29도움.
아스널이 에제를 품게 됐다. 막판까지 토트넘 홋스퍼와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쳤기에 더욱 값진 성과다. 실제로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6일 "에제는 이번 주 초 팰리스 측에 토트넘으로의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에제는 이미 토트넘의 프로젝트에 동의했으며, 협상은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안드레아 베르타 디렉터는 "이번 이적을 성사시키기 위해 클럽 전체가 훌륭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에제를 아스널로 데려오게 돼 매우 기쁘다. 에제가 아스널의 성공에 중요한 보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미켈 아르테타 감독 역시 "에제를 아스널로 데려오게 돼 정말 기쁘다. 에제는 힘 있는 흥미로운 선수로, 우리 공격에 새로운 차원을 더해줄 것이다. 그와 함께 일할 날이 기다려진다"라고 전했다.
사진=로마노 기자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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