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의 문턱이라고 불리는 절기 '처서'가 지났지만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된 폭염특보에 해수욕장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한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피서객들의 모습 엄승현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기자]
삽으로 갯벌을 퍼내고 작은 구멍에 소금을 부어봅니다.
잠시 후 구멍에서 바닷물이 나오고 곧이어 하얀 맛조개가 모습을 드러내 보입니다.
관광객은 날렵한 손놀림으로 조심스럽게 맛조개를 잡아봅니다.
<정운태/광주광역시> 바닷가다 보니까 그래서 아주 덥다는 느낌은, 솔직히 여기(맛조개)에 몰두해 있다 보니까 그래서 잘 못 느끼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좋습니다. 오히려 가족들과 나들이를 나온 아이는 더위도 잊은 채 맛조개 잡기에 열중합니다.
<김찬희/충청남도 천안시> 맛조개를 잡아 보니까 기쁜 마음이거나 뿌듯한 마음, 힘을 썼다는 (그런)비슷한 마음이에요."
지난 19일 전북 지역 8개 해수욕장이 공식적으로 모두 폐장한 가운데 무더위로 인한 피서객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해수욕장 공식 운영 기간동안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은 모두 36만 7,000여 명으로 지난해 이용자 수보다 47.8%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무더위로 인한 이용객의 계속된 발길에 해변 안전관리는 지속합니다.
전북도는 폐장 이후에도 무더위에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발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달 말까지 부안과 군산 해수욕장에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합니다.
안전요원들은 현장 안전관리 업무와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다만 안전요원이 있어도 해수욕장 운영 기간만큼 충분한 인원이 배치되기 어려워 물놀이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정경환]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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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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