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판매 투싼·니로 하이브리드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를 앞세워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14년 만에 얻은 대기록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7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151만5,145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87만821대, 기아는 64만4,324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1년 만인 2022년 누적 판매 50만 대를 돌파했고, 그로부터 2년 뒤 2024년에 100만 대를 넘겼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19만7,929대)다. 그 뒤를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18만3,106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현대차 아이오닉 5(12만6,363대) 등이 이었다. 현재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친환경차 모델은 하이브리드 8종, 전기차 10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9종이다.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하이브리드차, 전기차를 앞세워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14년 만에 얻은 대기록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7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이 151만5,145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는 87만821대, 기아는 64만4,324대를 각각 판매했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앞세워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11년 만인 2022년 누적 판매 50만 대를 돌파했고, 그로부터 2년 뒤 2024년에 100만 대를 넘겼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19만7,929대)다. 그 뒤를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18만3,106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현대차 아이오닉 5(12만6,363대) 등이 이었다. 현재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친환경차 모델은 하이브리드 8종, 전기차 10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9종이다.
친환경차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113만8,502대), 전기차(37만4,790대), 수소전기차(1,853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급에서도 투싼, 싼타페, 쏘렌토 등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며 친환경차 모델을 공격적으로 투입한 결과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아이오닉 5·6·9, EV6·9 등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미국 내 전동화 전환도 선도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 비중은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미국 시장에 플래그십 대형 SUV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콤팩트 전기차 세단인 EV4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