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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대국민 언어 성폭력 이준석 징계해야"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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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갑질119 '이준석 성폭력 발언 심각성 인식' 설문조사
의원직 제명 31.2%·징계 36.5% 응답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창원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윤창원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대선 기간 TV토론 중 언어 성폭력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이 대표를 제명하거나 징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이준석 의원 언어 성폭력 발언 심각성 인식' 설문조사(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포인트)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직장인들에게 이 대표의 당시 언어 성폭력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66.5%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 대표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서는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응답이 31.2%, '제명까지는 아니더라도 징계해야 한다'는 응답이 36.5%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징계가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은 73.6%에 달했다.

직장갑질119 신하나 변호사는 "이준석 의원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공방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후퇴시키는 심각한 문제"라며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이 사안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엄중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대 대선 정치 분야 TV토론에서 여성 신체 부위 관련 성폭력성 글을 여과 없이 읊으며 당시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에게 "(이 표현은) 여성 혐오에 해당하느냐"고 물었다. 해당 글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이 과거 온라인에 게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글이다.

이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시민단체 등은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고 국가인권위원회에도 해당 발언이 인권 침해라는 진정이 줄줄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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