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영동2교 교각 하부에 상영되는 미디어아트 영상 |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18일부터 양재천 영동2교 교각 하부에 미디어아트 영상을 상영해 색다른 야간 산책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영 콘텐츠는 총 5종으로, 일몰부터 오후 11시까지 약 5분 분량의 영상이 순환 상영된다.
3차원 콘텐츠는 ▲ 다리 구조를 따라 물결이 흐르는 듯한 물 시뮬레이션(파도) ▲ 착시 기법을 활용한 꽃 개화 영상(블루밍) ▲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소재로 곤충과 식물이 살아 움직이듯 표현된 영상 총 3종이다.
2차원 콘텐츠에는 반 고흐의 명화를 활용했다. '해바라기'의 세밀한 붓 터치와 색감을 확대해 감상할 수 있는 디테일 영상과 '별이 빛나는 밤'을 정적으로 담아낸 전시형 영상이 상영된다.
미디어아트 상영으로 다리 하부 공간을 밝히고 야간 경관을 개선하는 동시에 양재천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생활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미디어아트로 도심 속 공간을 전시장으로 물들이겠다"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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