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특목·자사고 출신 진학 '톱3'…서울대·고려대·성대

종로학원, 97곳 출신 222개 대학 분석

24일 종로학원이 올해 전국 영재고·특목고·자사고 97곳 출신 학생들이 진학한 222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입학생이 1372명으로 가장 많았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2025년도 대학입시에서 영재학교·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 출신이 가장 많이 진학한 상위 3곳은 서울대·고려대·성균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종로학원이 올해 전국 영재고·특목고·자사고 97곳 출신 학생들이 진학한 222개 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입학생이 1372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1124명), 성균관대(1081명), 연세대(989명), 한양대(83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 소재 대학만 살펴보면 부산대가 26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대(267명), 충남대(181명), 고려대 세종캠퍼스(172명), 단국대 천안캠퍼스(170명) 등 순이었다.

영재고·특목고·자사고 출신 상위 10개대 합격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026명에서 올해 8720명으로 감소했다.

출신 고교 유형별로 살펴보면 외고·국제고 출신이 가장 많이 입학한 학교는 한국외대(499명)다. 자사고 출신은 고려대(647명)에 가장 많이 입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재고·과학고 출신은 서울대(554명)로 가장 많이 갔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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