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헤럴드경제 언론사 이미지

포르투갈 삼겹살 ‘제주산 둔갑’…축산물 원산지 속인 392곳 적발

헤럴드경제 김용훈
원문보기
농관원 한 달간 집중 단속…103곳 형사입건, 과태료 7400만원
오리고기·돼지고기 위반 최다…추석 앞두고 특별점검 예고
삼겹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위키피디아]

삼겹살.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위키피디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여름 휴가철 축산물 소비가 늘어난 틈을 타 외국산 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 달간 축산물 수입·유통업체, 관광지 음식점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업체 392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중 103곳은 형사 입건됐다.

농관원에 따르면 단속 업체들이 원산지를 속이거나 표시하지 않은 건수는 총 355건이다. 품목별로는 오리고기가 161건(45.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돼지고기 88건(24.8%), 염소고기 42건(11.8%), 소고기 37건(10.4%), 닭고기 26건(7.3%), 벌꿀 1건(0.3%) 순이었다.

구체적으로 제주의 한 음식점은 포르투갈산 돼지고기 삼겹살을 제주산으로 속여 판매했고, 경북의 한 음식점은 브라질산 닭고기를 국산으로 둔갑시켰다.

농관원은 중국산 오리고기 등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103개 업체를 형사 입건하고, 원산지를 아예 표시하지 않은 226개 업체에는 총 7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박순연 농관원 원장은 “수입·소비가 늘어나는 축산물에 대해 원산지 관리·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음 달에는 추석 성수품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2. 2비예나 트리플크라운
    비예나 트리플크라운
  3. 3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4. 4지성 판사 이한영
    지성 판사 이한영
  5. 5안양 임완섭 권우경
    안양 임완섭 권우경

헤럴드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