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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클린쇼 참가…상업용 세탁 시장 공략 '박차'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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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3일부터(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 2025'에 참가했다.

LG전자가 23일부터(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올란도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세탁 및 섬유관리 산업 전시회 '클린쇼 2025'에 참가했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과 고효율 기술을 앞세워 북미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지 최대 산업 전시회인 '클린쇼 2025' 참가를 시작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B2B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막한 클린쇼 2025에 참가해 호텔과 병원 및 기숙사 등 다양한 B2B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세탁 솔루션을 선보였다. 클린쇼는 세계 9000여명 업계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B2B 세탁 전문 전시회다.

올해 LG전자는 약 231㎡ 규모 전시 공간에 대용량 LG 프로페셔널부터 소용량 드럼 및 통돌이 세탁기까지 상업용 세탁가전 전체 라인업을 전시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LG 프로페셔널은 AI 기술로 세탁물을 분석해 최적 코스를 설정하고, 정교한 센서 기술로 대용량 빨래 세탁 시간을 단축하는 등 기술력을 집약했다. 건조기에는 저온 제습 방식의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옷감 손상은 줄였다.

사업 환경을 고려한 통합 관리 솔루션도 공개했다.

상업용 세탁가전 전용 앱 런드리크루는 원격 제어와 오류 알림 및 스마트 진단 등 기능으로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다국적 결제 모듈을 추가하고 UI/UX를 개선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준비했다. 자체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을 위해서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각자 상황에 맞는 독자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올해 한국에서 먼저 출시한 'LG 프로페셔널' 라인업을 연내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 출시하며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 1위 기업인 CSC 서비스웍스에도 제품 공급을 시작하며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클린쇼 2025에 LG전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 제품 라인업이 전시된 모습.

클린쇼 2025에 LG전자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 제품 라인업이 전시된 모습.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카이퀘스트에 따르면 세계 상업용 세탁 시장은 2032년 약 108억 달러(약 15조 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공용 세탁 공간이나 빨래방 문화가 보편화돼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뚜렷한 성장성을 갖춘 상업용 세탁 시장은 가전 사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B2B 시장”이라며 “AI와 고효율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라인업을 앞세워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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