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현숙 기자) '폭군의 셰프'가 동시간대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1회에서는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임윤아)과 당대의 폭군 이헌(이채민)의 만남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쓰리스타 레스토랑의 헤드셰프로 스카웃된 연지영은 가족과 기쁨을 나누고자 아버지에게 부탁받은 고서 '망운록'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망운록의 구절을 읽던 연지영은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낯선 숲의 그물망에 떨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지영이 떨어진 곳은 당대의 폭군인 연희군 이헌이 사냥을 즐기던 살곶이 숲이었던 터. 그 시대에서는 볼 수 없는 행색을 한 연지영을 발견한 이헌은 그를 귀녀(鬼女)라 여기며 살기를 드러내 두 사람의 첫인상은 제대로 꼬이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이헌의 목숨을 노린 역적까지 등장했고 연지영은 자객이 쏜 화살을 맞은 이헌과 함께 벼랑 끝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연지영은 자신을 역적 취급하는 왕 이헌의 사지를 결박해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거침없는 행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끊임없이 자신을 왕이라 이야기하는 이헌과 이를 가볍게 무시하는 연지영의 소소한 신경전이 웃음을 자아냈다.
겨우 집을 찾아낸 연지영은 집주인 서길금(윤서아)의 도움을 받아 주머니에 있던 고추장과 버터로 먹음직스러운 고추장 버터 비빔밥을 완성했다. 연지영이 만든 음식의 생소한 비주얼을 경계하던 이헌은 맵싹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비빔밥에 푹 빠져들었다. 특히 비빔밥의 맛을 상상케 하는 생생한 맛 평가와 영상미가 군침을 자극했다.
비빔밥으로 든든히 배를 채운 연지영이 가방을 찾아 절벽으로 향한 사이 이헌은 자신을 찾아온 호위들에게 "인근에 과인을 능멸한 대역죄인이 있다"며 연지영을 찾으라고 명령했다. 과연 폭군 이헌의 노여움을 산 연지영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날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5.1%, 최고 6.7%를, 전국 가구 평균 4.9%, 최고 6.8%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tvN 토일드라마 중 첫 방송 시청률 1위에 올랐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한편 '폭군의 셰프'는 24일 오후 9시 10분 2회가 방송된다.
사진=MHN DB, tvN '폭군의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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