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최준서 인턴기자) 리그 22경기 무패와 6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전북현대가 포항 스틸러스 원정을 떠난다.
전북현대는 24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한다. 전북은 18승 6무 2패(승점 60)으로 1위, 포항은 12승 5무 9패(승점 41)로 4위에 위치해 있다.
전북은 리그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지난 3월 포항과의 첫 맞대결을 시작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2위 김천상무와의 승점 차는 17점이다. 리그 우승이 거의 확실해져 가는 상황에서 전북은 올해 '더블'에 도전하는 상황이다.
주중 강원FC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1차전 경기를 치른 전북은 평소 리그와는 다르게 아쉬운 경기력을 이어갔다. 거스 포옛 감독은 기존 자원들에 휴식을 주며 로테이션을 사용했고 김영빈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전북현대 거스 포옛 감독 |
경기 종료 후 포옛 감독은 "안 좋은 경기였다. 평소보다 부족했고 나사가 빠진 느낌이었다"라며 "2차전에서는 로테이션을 하지 않겠다. 일요일 경기에 나오는 팀이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북은 리그 연승과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목표로 포항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전진우가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리그 13골로 득점 선두에 위치한 전진우는 26라운드 대구FC전 6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더해 콤파뇨도 멀티골을 기록하며 강한 공격력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 이호재 |
포항은 현재 3연승 중이다. 대구, 광주FC, FC안양을 모두 1-0으로 잡아내며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항은 최근 공격수 홍윤상이 살아나며 득점을 책임지고 있고, 최전방에 위치한 이호재도 다시 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4위(11골)에 올라 있다.
그러나 포항은 이번 경기 이호재가 출전하지 못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1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호재가 안양전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상대 안면을 가격한 장면에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했다. 추가로 광주전 기성용이 허리 부상을 입어 전북전을 소화하지 못한다.
전북은 포항에 43승 28무 39패로 앞선 전적을 가지고 있다. 코리아컵 주춤했던 전북이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인 포항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사진=전북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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