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현대백화점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
백화점이 이번주 추석 선물세트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각 사는 최장 10일 연휴로 사전 예약 수요가 몰릴 것에 대비해 물량을 예년 보다 늘리는 한편 타사에 없는 차별화 상품을 대폭 보강하는 데 주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추석 대비 10% 늘어난 5만여 세트를 예약 판매 물량으로 준비했다.
예약 판매 품목은 △사과·배·곶감 등 농산 △한우 등 축산 △갈치·전복 등 수산 △건강·차 △와인 등 총 300여 가지다. 사전 예약 판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한우가 5~10%, 굴비 29%, 청과 10%, 와인 60%, 건강식품 55%다.
신세계백화점은 상품 차별화에 주력했다. 이번 추석에는 신세계백화점 하이엔드 푸드홀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디저트살롱' 선물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청과 선물 또한 차별화를 위해 '셀렉트팜'(지정산지) 운영 규모를 작년 대비 20% 키웠다. 축산의 경우 올해 설 명절 처음 선보인 특수 부위 세트 물량을 직전 대비 30% 늘렸다.
롯데백화점도 오는 29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추석 선물 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번 사전 예약 판매는 총 170여개 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 한다.
축산 선물은 스테이크 등 인기 부위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강화하고 경기 불황과 소비 위축을 고려해 20~30만원대 품목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수산 선물은 10~20만원대 실속 선물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청과 선물은 신품종 등 구성을 다양화했다.
와인은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탈리아 3대 와인 6종 중 하나인 아마로네의 명가 '토마시'와 장승택 작가가 협업한 '토마시·장승택 아트 스페셜 에디션'은 추석에 최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또한 오는 27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추석 선물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선물세트 약 220여 종을 선보이며,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작년보다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20% 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 상무는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부터 실속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예년 보다 늦은 추석 명절과 긴 명절 연휴에 대비해 배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물류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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