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허리굽혀 재일동포에 사과, 오후엔 회담·친교행사까지…숨가빴던 순방 첫날

연합뉴스TV 박수주
원문보기


[앵커]

취임 후 양자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가장 먼저 방문한 우리나라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한일 정상이 회담 이후 공동 문서를 발표한 것도 17년 만에 처음인데요.

숨 가쁘게 진행됐던 순방 첫날 일정 주요 장면을 박수주 기자가 시간대별로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전 11시쯤,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이 대통령 부부.


일본 외무상 간부들과 주한 일본대사의 환대 속에, 한국 대통령 최초의 '일본 최우선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도쿄의 한 호텔. 재일동포들을 만났습니다.

한일 역사에 걸친 재일동포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과거 간첩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머리 숙여 사과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가 폭력의 피해자와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면서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또 관동대지진 조선인 학살 등을 간접 언급하며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고, 재외선거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우리 대한민국, 위하여!"


이후 오후 5시쯤 정상회담 장소인 일본 총리 관저로 향한 이 대통령은 마중 나온 이시바 총리와 두 달여 만에 손을 맞잡았습니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회담장을 향한 두 정상은 소수의 참모진만 배석한 소인수 회담에서만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누는 등 당초 예상됐던 시간보다 50분간 더 마주 앉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을 마치고 나서는 비공개 만찬 행사에 참석해 친교 행사를 갖는 것으로 빠듯한 순방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이시바 요시코 여사와 함께 두 나라에서 각각 성공과 인연을 상징하는 전통 매듭을 함께 만들며 양국 관계 발전을 희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영상편집 박은준]

#이재명 #이시바총리 #한일정상회담 #재일동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