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냥이' 어디가?...자꾸만 옆집으로 새는 고양이들의 속내 (TV동물농장)

(MHN 김예품 인턴기자) 자꾸만 옆집으로 향하는 고양이 군단의 속사정을 '동물농장'이 추적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경북 문경의 한 전원주택에서 고양이 집단 가출 사건을 다룬다. 마당에서 지내던 고양이들이 하루에도 몇 차례씩 사라져 보호자가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치즈냥이'들의 '집사' 종원 씨는 매번 옆집으로 달려가 가출한 고양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이 일상이 됐다.

사건의 시작은 두 달 전, 대장격 고양이 '대구리'에서 비롯됐다. 대구리가 옆집으로 넘어가면 다른 고양이들이 줄지어 따라가고, 결국 무리를 이끌 듯 모두가 이동해 버린다.

옆집에 도착한 고양이들은 남의 집이라는 눈치 따위 없이 평소보다 더 격렬하게 사고를 친다. 잔디를 화장실 삼고 차광막을 발톱 갈이 도구로 쓰는 등 기막힌 행동으로 종원 씨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대구리와 무리의 가출 원인을 찾기 위해 직접 나섰다. 집안의 온도, 습도, 분위기 등 고양이들의 기분을 해칠 만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점검하며 원인을 파헤치려 한 것이다. 과연 고양이들은 왜 멀쩡한 집을 두고 옆집으로 향하는 것일까.

한편, 한순간에 우르르 몰려가는 집단 가출의 진짜 이유와 고양이들의 속내는 SBS 'TV동물농장'에서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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