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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에서 참을성 생겼다" 前 울산 MF의 고백…"일본만큼 지원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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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울산 HD에서 뛰었던 에사카 아타루가 K리그 시절을 떠올렸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22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공격을 이끄는 아타루는 프로 11년 차다"라며 "그는 2023년부터 울산에서 뛰었다. 한국에서 2년을 돌아보며 소감을 전했다"라며 인터뷰를 공개했다.

아타루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더스파쿠사츠 군마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오미야 아르디자, 가시와 레이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를 거쳤다. 특히 우라와 시절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아타루는 지난 2023시즌 커리어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택했다. 행선지는 울산이었다. 그는 첫 시즌 29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우승에 공헌했다. 이듬해엔 43경기 6골 4도움을 만들며 울산의 3연패를 도왔다. 이후 울산과 계약 해지 후 J리그 무대로 돌아갔다.


'사커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아타루는 "J리그 구단이 세세한 부분까지 지원한다고 느꼈다"라며 "J리그 구단은 외국인 선수에게 상당히 두터운 지원을 해줬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한국에 가면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회상했다.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는 게 아타루의 이야기다. 그는 "일본만큼의 지원은 없었다. 힘든 건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에) 가지 않았으면 알 수 없는 부분이었다"라며 "참을성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펼칠 수 없는 때도 있었다. 동료와 연계라든가, 축구에 대한 생각 방식이라든가, 훈련에 임하는 자세라든가, 이웃 나라임에도 전혀 달랐다. 그 부분에서 참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아타루는 "참을성 있게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전하면서, 한국 축구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부분엔 시간이 걸렸지만, 지금 생각하면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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