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토트넘 홋스퍼 회장 다니엘 레비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영국 '타임스' 소속 던컨 캐슬 기자는 22일(한국시간) 축구 매체 '풋볼트랜스퍼'를 통해 "토트넘이 영입을 두고 확실히 대화를 가진 또 다른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초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주전으로 나섰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경쟁에서 밀렸다. 시즌 막바지엔 중요한 경기에 결장하기도 했다. 입지가 불안정하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로익 탄지 기자는 "이강인은 이적시장에서 자신의 선택지를 알고 싶어 한다"라며 "PSG는 여름 이적 제안에도 불구하고 그를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확신했다. 이강인의 주변인들도 구단 결정을 따르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도 이적에 열려 있다. 탄지 기자는 "그러나 최근 며칠 동안 이강인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재고를 다시 시작했다. 그는 월드컵이 있는 해를 맞이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이 늦은 시점에도 모든 선택지를 확인하고 싶어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적시장이 자신을 중심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라고 더했다.
던컨 캐슬 기자에 따르면 토트넘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떠난 뒤 공격 보강을 위해 모건 깁스-화이트, 사비뉴, 에베레치 에제 등을 노렸지만 전부 무산됐다.
던컨 캐슬 기자는 "토트넘은 AS 모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에 대한 관심이 있다. 그는 매우 기술적이고 빠른 왼발잡이 공격수다"라며 "대리인 때문에 거래가 복잡하다. 그는 상대하기 매우 어렵다는 평판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이 영입을 두고 확실히 대화를 가진 또 다른 선수는 PSG 이강인이다. 이는 여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PSG로부터 이강인을 영입하는 비용이 얼마일지 묻는 대화였다. 그는 지난 시즌 벤치 자원 중 하나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던컨 캐슬 기자는 "이강인이 PSG가 보유하길 원하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선수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오고 이적료가 맞으면, PSG가 대체 선수를 영입할 시간이 있다는 전제하에 매각할 준비가 될 것이다"라고 더했다.
토트넘 회장 레비가 관심이 있다. 던컨 캐슬 기자는 "레비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건 이해할 수 있다. 손흥민을 LAFC로 보냈기 때문. 그건 한국 팬들 사이에서 쌓아온 관심 측면에서 상당한 상업적 손실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이 떠난 직후 또 다른 한국 스타 선수를 스쿼드에 두는 건 말이 된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요구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811억 원)다. 이는 아클리우슈나 사비뉴보다 더 저렴한 옵션이다. 난 토트넘이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무언가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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