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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나우]강원 청소년, 제네바에서 세계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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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성료
국제교육원과 유스나우가 함께 한 글로벌 외교 교육
강원의 청소년들에게 세계속으로 나아갈 방향 제시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Ms. Elodie Tranchez(국제법 교수이자 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근무)와 유엔 제네바 본부 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Ms. Elodie Tranchez(국제법 교수이자 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근무)와 유엔 제네바 본부 회의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과 국제 청년 NGO 유스나우(YOUTHNOW, 이사장 이덕환)가 함께 추진한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교육 – 제네바 현장 교육 – 성과보고회 – 국제연계 확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과정 속에서, 참가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무대에서 직접 배우고 목소리를 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강원 선배에게서 배운 용기

엄기성 기둥교육 대표가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에게 사전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엄기성 기둥교육 대표가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에게 사전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지난 5월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된 사전교육은 강원 출신 선배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배움의 장이었다.

특히 엄기성 기둥교육 대표는 실패와 회복을 통해 다져온 강원 선배의 리더십 이야기를 전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어 이덕환 유스나우(YOUTHNOW)이사장을 비롯해 이동학(환경), 윤범기(스피치), 한창수(리더십), 정승철·이건동(로컬 혁신) 등이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제네바 현장 교육: 세계와의 첫 만남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유엔 제네바 본부 회의실에서 Ms. Elodie Tranchez(국제법 교수이자 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근무)의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Organisations’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유엔 제네바 본부 회의실에서 Ms. Elodie Tranchez(국제법 교수이자 전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OHCHR) 근무)의 ‘Introduction to International Organisations’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7월 2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제네바 현장 교육은 학생들이 국제사회와 직접 대화하는 무대였다. 참가자들은 유엔 제네바 본부(UNOG), WHO, ILO, WTO, UNHCR, 국제적십자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글로벌 현안을 가까이에서 체감했다.

특히 UNITAR(United Nations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유엔훈련연구소)를 중심으로 YCDP(Youth Center for Dialogue and Peace, 청년대화와평화센터)와 유스나우(YOUTHNOW)가 함께 기획·운영한 UN 몰입 프로그램(UN Immersion Programme)은 이번 과정의 핵심이었다.


The International Labour Organisation(ILO)-Private Guided Tour_담당자 : Mr. Remo BecciILO는 유엔 산하 유일의 삼자 구조(정부-고용주-노동자)기관으로 노동권 보장을 위한 국제 기준 제정 과정을 현장에서 체험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아동노동, 출산휴가, 노동시간 관련 협약의 제정 및 적용 절차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노동이 단순한 경제활동이 아닌 인권의 핵심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실제 회의장의 구조와 역사적 사례는 국제기구의 협상 구조와 제도 설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The International Labour Organisation(ILO)-Private Guided Tour_담당자 : Mr. Remo BecciILO는 유엔 산하 유일의 삼자 구조(정부-고용주-노동자)기관으로 노동권 보장을 위한 국제 기준 제정 과정을 현장에서 체험하게 했다. 참가자들은 아동노동, 출산휴가, 노동시간 관련 협약의 제정 및 적용 절차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노동이 단순한 경제활동이 아닌 인권의 핵심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실제 회의장의 구조와 역사적 사례는 국제기구의 협상 구조와 제도 설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다자외교의 실무를 직접 체험

제네바 국제적십자사박물관 담당자와 대화하는 춘천여자고등학교 김도은 학생.  사진|본인 제공

제네바 국제적십자사박물관 담당자와 대화하는 춘천여자고등학교 김도은 학생. 사진|본인 제공


세 기관의 협력으로 마련된 이 과정에서는 협상 기술, SDGs 워크숍, 퍼블릭 스피킹, 유엔 커리어 개발 세션 등이 집중적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단순 견학을 넘어 유엔과 국제 파트너들이 설계한 공식 교육 과정을 통해 다자외교의 실무를 직접 체험했다.

한 학생은 “국제 문제는 추상적인 주제가 아니라 내 삶과 연결된 과제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학생은 “영어 질문이 두려웠지만 용기 내 손을 들었을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유엔 제네바 본부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유엔 제네바 본부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성과보고회: 목소리로 전한 성장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8월 23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유스나우(YOUTHNOW)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8월 23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유스나우(YOUTHNOW)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8월 23일 열린 성과보고회는 참가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자리였다.


학생들은 스피치 형식으로 자신들의 배움과 성과를 발표하며, 단순한 보고가 아닌 청년으로서의 선언을 공유했다. “나는 더 이상 듣기만 하는 학생이 아니라, 세계에 말할 수 있는 청년이다.” 학생들의 당당한 연설은 현장을 울림으로 채웠다.

국제 연계: 세계청년의날(IYD) 제네바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유엔 제네바 국제적십자사박물관 (International Red Cross Museum)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제적십자사박물관은 인도주의와 국제인도법의 실제 적용을 전시와 체험을 통해 전달하는 공간이다. 전쟁과 재난 속 인권 보호의 역사를 다룬 다양한 유물과 영상은 참가자들에게 추상적인 ‘도움’의 개념을 구체적 현실로 바꾸어 주었다. 제네바협약의 의미와 실행과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인간 존엄성과 중립성이라는 핵심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높았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참가 청소년들이 유엔 제네바 국제적십자사박물관 (International Red Cross Museum)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제적십자사박물관은 인도주의와 국제인도법의 실제 적용을 전시와 체험을 통해 전달하는 공간이다. 전쟁과 재난 속 인권 보호의 역사를 다룬 다양한 유물과 영상은 참가자들에게 추상적인 ‘도움’의 개념을 구체적 현실로 바꾸어 주었다. 제네바협약의 의미와 실행과정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인간 존엄성과 중립성이라는 핵심가치에 대한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교육적 효과가 높았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이 성과는 오는 8월 말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청년의날(IYD) 기념 국제회의 ‘Global Youth Summit for Change(GYSC)’로 이어진다. 이 회의는 YCDP가 주관하고 UNITAR와 유스나우(YOUTHNOW)가 파트너로 참여하며, 전 세계 청년 리더와 기관들이 모여 미래세대의 연대와 행동을 논의하는 장이다.

YOUTHNOW는 이미 2017년부터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세계청년의날 행사를 이끌어왔으며, 매년 수천 명의 청년과 함께 SDGs, 평화, 청년정책을 논의해왔다. 제네바 무대는 이러한 경험을 이어가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앞으로 더 많은 청소년과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국제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스스로 성장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전한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고 평가했다.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설계자, 이덕환 유스나우(YOUTHNOW) 이사장

이덕환 유스나우 이사장이  8월 23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성과보고회’에서 강평을 하고 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이덕환 유스나우 이사장이 8월 23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25 강원 청소년 외교 교육프로그램 성과보고회’에서 강평을 하고 있다. 사진|유스나우(YOUTHNOW)



다양한 국제기구에서 활동했던 이덕환 이사장은 강원의 청소년들에게 세계속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국제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원의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목소리를 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국회, 교육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글로벌 무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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