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으로 돌아온 김연경, 친정팀 흥국생명과 맞대결

[서울=뉴시스]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사진=MBC 제공) 2025.08.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이끄는 신생팀 필승 원더독스가 첫 공식 직관 경기를 연다.

23일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에 따르면 필승 원더독스는 다음 달 3일 경기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첫 직관 경기를 개최한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선수 은퇴 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연경이 직접 창단한 팀을 이끌며 지도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과정을 담는다.

신생 팀에는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로 복귀한 선수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이들이 합류한다.

팀명에는 각자의 이유로 '언더독'이 된 선수들이 다시 원더로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목표는 프로팀 제8구단 창단이다.

필승 원더독스가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될 상대팀은 지난 시즌 V리그 통합 우승팀이자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다.

김연경의 선수 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친정팀과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다.

지난 시즌 선수로 뛰며 우승을 안겼던 흥국생명을 상대로 김연경이 어떤 전략과 리더십을 보여줄지 팬들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9월 첫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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