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5년차인 배우 김강우가 아내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고백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KBS2 영상 캡처 |
올해 결혼 15주년을 맞이한 배우 김강우가 아내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고백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강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앞서 김강우는 수준급 요리실력 뿐만 아니라 자기관리 비법,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사춘기 아들을 둔 아빠의 면모까지 공개했다.
아울러 김강우의 사랑꾼 면모가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김강우는 큰 화제를 모았다. “아내에게 밥 차려 달라고 하지 않는다”, “집안일은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 등 명언을 남기며 아내 대신 쓰고 있는 육아일기 등을 공개했다. 이에 김강우는 굿데이터 기준 방송 첫 주 만에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인물 5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김강우는 결혼 15주년을 맞이해 아내에게 손편지를 썼다. 김강우는 “당신과 함께한 (연애 8년과 결혼 15년)23년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간의 연속이었어요. 47년 내 인생의 절반을 당신과 함께하며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라 믿어요. 사랑합니다. 내 가장 친한 친구이자 아내에게”라고 손편지에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았다.
올해 결혼 15주년을 맞이한 배우 김강우가 아내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고백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KBS2 영상 캡처 |
김강우는 23년 동안 아내에게 쓴 손편지만 무려 100통 이상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김강우는 요리 중 주방에서 아내가 숨겨 둔 손편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김강우는 “갱년기라 눈물이”라며 울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강우는 두 아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레시피 노트를 공개했다. 김강우는 “아빠가 요리하면 집안 분위기가 좋아진다”라며 “아들들에게 아빠가 요리할 때 와서 보고 배우라고 한다. 나중에 아내가 생겨 결혼할 때 직접 해주라고”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김강우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설거지를 도맡아 하신 아버지의 생활 습관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김강우는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후 ‘폭군’ ‘공작도시’, 영화 ‘간신’ 등 다양한 작품으로 대중을 만났다. 그간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묵직한 연기를 보였던 김강우는 ‘편스토랑’을 통해 따뜻한 남편이자 다정한 아버지로서의 인간적인 매력을 드러내는 중이다. 2010년 배우 한혜진의 친언니와 결혼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