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속되는 폭염에 바깥 활동보다 선선한 실내를 찾는 분 많으실텐데요.
경남 김해에선 무더위를 피하면서 새콤달콤한 산딸기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시원한 동굴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 입니다.
[기자]
형형색색 조명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입구를 지나자 와인을 숙성하는 오크통들이 보입니다.
폐선된 철도시설을 활용한 김해 낙동강레일파크의 '와인동굴'입니다.
이곳에선 김해 특산물인 '산딸기 와인'을 시음하고, 산딸기잼 등 가공품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에도 평균 18도의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실내 피서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입니다.
<차이시훠이 / 대만 타이난시> "밖은 더운데 안쪽은 시원해서 상쾌해요. 산딸기 와인도 새콤달콤하고 알코올 냄새가 많이 안 나서 좋아요."
기존 와인동굴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와이너리 위주로 운영돼왔는데, 최근 미디어 아트존 등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형 전시시설이 확충됐습니다.
이후 가족단위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주말 기준 방문객은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강현주 이은서 전지훈 박고은 / 경남 창원시> "일단 여기 들어오는 입구부터 시원함이 달랐고요. 안으로 들어가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자막 이어서) 즐겁게 체험하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낙동강 레일바이크와 철교 전망대 등 주요 관광시설이 함께 모여있어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도 관광 수요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한동필 / 경남 창원시> "(레일바이크가) 아주 운동도 되고 자연에 나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상쾌하고 기분 좋습니다."
지칠 줄 모르는 폭염의 기세에 시원하고 편리한 실내 피서지가 인기몰이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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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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