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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 인하 가능성에 가상화폐 급등...이더리움 역대 최고가 근접

조선일보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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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모형이 놓인 바닥에 코인 시세 그래프가 비치는 모습. /뉴스1

비트코인 모형이 놓인 바닥에 코인 시세 그래프가 비치는 모습. /뉴스1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9월 금리 인하 시사 발언 이후 가상화폐 대표주들의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5% 가까이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12.47% 오른 477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4884.23달러로 2021년 11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4891.7달러)에 거의 근접했다. 다른 플랫폼에서는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역시 전일 대비 3.37% 오른 11만494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플도 5.86% 급등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미국 연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연설을 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실업률과 다른 노동시장 지표들이 안정적”이라며 “우리는 정책 기조의 변화를 고려해 신중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발언을 두고 현지 언론들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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