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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대패' 한국에 대체 어떻게 왔던 걸까...K리그 최악의 외국인 감독, 굴욕의 자진 사임 유력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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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에 이어 또 실패를 맛봤다.

루마니아 언론 '디지 스포츠' 등 여러 현지 매체는 23일(한국시간) "CFR클루지(루마니아)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성적 부진을 원인으로 자진 사임 위기에 놓여 있다"라고 전했다.

페트레스쿠 감독의 클루지는 현재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공식전 9경기에서 1승3무5패에 그쳤다. 특히 가장 최근에 있었던 경기 결과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클루지는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놓고 헤켄(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런데 지난 22일에 있었던 1차전에서 2-7 대패를 당했다. 2차전이 남아있긴 하지만, 대량 실점을 내주며 사실상 UECL 본선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클루지 팬들은 크게 분노했고, 페트레스쿠 감독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루마니아 국적의 페트레스쿠 감독은 선수 시절, 첼시, 제노아, 사우스햄튼 등 다양한 클럽을 거쳤다. 이어 2003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클루지뿐만 아니라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구이저위 헝펑(중국) 등을 지휘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2023시즌 도중 전북현대의 지휘봉을 잡으며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러나 그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K리그1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전북은 부진을 거듭했고, 결국 2023시즌을 4위로 마무리했다.


이어 2024시즌에는 화려한 선수층에도 리그 최하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맛봤고, 결국 부임 1년 만에 경질됐다. 자연스레 페트레스쿠 감독은 K리그 역대 최악의 외국인 감독 중 한 명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전북을 떠난 페트레스쿠 감독은 빠르게 다시 클루지의 지휘봉을 잡았다. 무려 4번째 부임이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루마니아 리그에서 2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개막 후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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