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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연합훈련에 "선제타격 노린 도발적 연습…우리군 더욱 강해질 것"

뉴스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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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호전광들의 전쟁 연습, 안전 환경 엄중히 위협"



미 육군 드와이트 타워 대령과 이운장 육군 준장이 19일(한국시간) 안양시 안양기지에서 진행된 '을지프리덤쉴드 25' 훈련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 News1 류정민 특파원

미 육군 드와이트 타워 대령과 이운장 육군 준장이 19일(한국시간) 안양시 안양기지에서 진행된 '을지프리덤쉴드 25' 훈련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지난 18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 프리덤 실드)'를 자국에 대한 선제타격을 노린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연습이라고 비난했다.

북한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내외의 한결같은 우려와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한국 것들은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인 '을지 프리덤 쉴드'를 끝끝내 강행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훈련을 두고 "'자유의 방패'라는 기만적인 간판"이라고 표현하며 "철저하게 우리 국가에 대한 불의적인 선제타격을 노린 극히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대규모 실전 연습"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변인은 "미한 호전광들의 무분별한 전쟁 연습은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을 엄중히 위협하고 있으며 조선반도와 지역정세전반을 극도의 긴장 격화로 치닫게 하고 있다"며 "'을지 프리덤 쉴드'는 완전히 다국적 합동군사연습으로 변이되였으며 우리 국가에 대한 군사적 위협은 보다 배가되였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미한의 모험적인 군사 연습이 역내의 힘의 균형 파괴를 초래하며 조선반도평화를 해치는 주범이 다름 아닌 미국과 한국이라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며 "세계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우리 국가의 주변에서처럼 방대한 무력이 집결되여 실전적인 군사훈련들이 감행되는 곳은 없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대변인은 "우리 국가에 대한 그 어떤 적대적 군사행동도 완벽하게 제압, 분쇄하려는 우리 군대의 만전 태세는 더욱 강고해질 것"이라며 "우리 군대는 이미 천명한 대로 우리 국가의 안위에 직접적 위협으로 되는 적대 세력들의 군사적 도발에 오직 철저하고 무차별적인 자위권행사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담화는 북한 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노동신문에도 실렸다.

북한은 지난 20일에도 한국이 UFS 야외훈련 절반가량을 연기하는 등 북한을 의식한 훈련의 '조정' 조치를 취한 것이 "한갓 기만술에 불과하다"라고 평가절하하며 비난을 이어오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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