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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5] GOS 논란은 잊어라...삼성전자 '플레이갤럭시' 열고 '스마트폰=게임기'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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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편집장]

/사진=넷마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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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게임 팬 끌어 안기에 나섰다. 과거 갤럭시 S22에서 게임 플레이 시 인위적으로 스마트폰 성능을 떨어뜨렸다는 지적을 받았던 삼성전자가 이제는 스마트폰을 게임기로 인식하며 '게임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임을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5가 열리고 있는 독일 쾰른에서 별도의 '더 월드 오브 플레이갤럭시' 행사를 개최했다. 게임스컴이 열리는 쾰른메쎄 인근 행사장인 '독2'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게임인들을 대거 초대해 갤럭시 S25울트라와 갤럭시Z폴드7 등 최신 스마트폰으로 고사양 게임 등을 시연했다.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게임 행사 '더 월드 플레이갤럭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넷마블의 '몬길: 스타다이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게임 행사 '더 월드 플레이갤럭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넷마블의 '몬길: 스타다이브'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이날 시연 게임으로 선정된 게임은 넷마블의 '몬길: 스타 다이브'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그리고 호요버스의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이다.

게임 선정 기준에 대해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사양과 퍼포먼스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협력사들을 선정했다"며 "이 게임들이 우리 스마트폰에서 얼마나 빠르고 원활하고, 끊김없이 구동되는지 보여줄 수 있는 게임을 선정했고, 글로벌 팬들이 얼마나 많은지도 선정 기준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게임 행사 '더 월드 플레이갤럭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시 부스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게임 행사 '더 월드 플레이갤럭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시 부스에서 열리고 있는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이날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외에도 3D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와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게임을 더 큰 화면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더 프리미어5'도 함께 소개했다. 3D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는 3D 안경 없이도 게임을 입체감 있는 3D로 즐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시연 게임은 '몬길: 스타 다이브'가 선정됐는데, 모니터 화면에서 게임 캐릭터가 3D로 구현되는 모습에 많은 관람객들의 탄성 터져나왔다.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게임 행사 '더 월드 플레이갤럭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3D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게임 행사 '더 월드 플레이갤럭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3D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다만 실제로 시연해본 결과 장시간 게임을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화면전환이 빠른 슈팅게임 장르가 아닌 캐주얼 RPG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어지럼증 증상과 멀미 현상이 나타났다. 향후 더 고도화된 기술 적용이 필요해 보인다.

'더 프리미어5'는 기존에는 교육이나 홈 엔터테인먼용 기기로 인식됐는데, 이번 플레이갤럭시 행사를 통해 게임용 기기로 포지셔닝될 것으로 보인다. '더 프리미어5'는 터치 인터랙션 기능이 탐재된 프로젝터다.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게임 행사 '더 월드 플레이갤럭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더 프리미어5'를 통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22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게임 행사 '더 월드 플레이갤럭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더 프리미어5'를 통해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허준 기자



삼성전자는 "식탁이나 벽면, 바닥 등 투영시키기만 하면 큰 화면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10센티만 떨어져 있어도 최대 101.6센티 화면 넓이를 제공한다"며 "동시 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2명이서 함께 플레이를 할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팬 토너먼트 게임 대회인 '갤럭시컵'을 진행했으며 현장에 오지 못한 게이머들을 위해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했다. 게임을 체험한 이용자들에게 지급된 코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게임스컴 2025 현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려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게임스컴 2025 현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에 관람객들이 몰려있다. / 사진=조성준 기자


한편 삼성전자가 게임팬들을 위해 별도의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트폰을 최초 공개하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컵' 등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따로 행사장을 만들어서 게임에 특화된 전시를 진행한 적은 없다.

삼성전자는 '게임스컴 25'에도 대형 전시부스를 꾸리고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선보였다.

쾰른(독일)=허준 기자 joo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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