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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도 당했다...해킹 총책 태국서 강제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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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해킹단체를 조직해 수백억 원을 탈취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총책이 강제 송환됐습니다.

국내 재력가가 다수 피해를 당했는데,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경찰에 양팔이 붙들린 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걸어 나옵니다.


다수의 웹사이트를 해킹해 거액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 A 씨가 태국 방콕에서 강제 송환된 겁니다.

A 씨는 태국 등 해외에서 해킹단체를 조직해 지난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이동통신사 홈페이지 등에 침입해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후 피해자 금융계좌와 가상자산 계정에서 무단으로 예금 등 자산을 이체했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금액은 380억 원이 넘습니다.


대기업 회장과 벤처 기업 대표 등 국내 재력가 수십 명이 피해를 당했는데,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도 포함됐습니다.

정국은 지난해 1월 입대 직후 증권계좌 명의를 도용당해 하이브 주식 84억여 원어치를 탈취당했는데, 소속사 측에서 지급정지 등 조치를 취해 금전적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무부는 인터폴 등과 협조해 A 씨의 행방을 쫓던 중 지난 4월 태국에 입국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태국 당국과 긴밀히 소통해 A 씨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범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또 강제 송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압수물 분석을 바탕으로 정확한 범행 수법과 규모를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화면제공: 법무부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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