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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에 날 선 경고…"인질 석방 안 하면 지옥문 열릴 것"

연합뉴스TV 권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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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이스라엘이 가자시티 점령을 위한 군사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곧 하마스 살인자들과 성폭행범들 머리 위로 지옥문이 열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카츠 장관은 현지시간 22일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들을 전원 석방하고 무장 해제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를 전제로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그는 "어제 우리는 가자시티에서 하마스를 격퇴하기 위한 이스라엘군의 계획을 승인했다"라며 "이는 강력한 공격과 주민 대피, 그리고 기동 작전을 포함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만일 하마스가 (협상 조건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하마스의 수도인 가자시티는 라파와 베이트하눈처럼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파와 베이트하눈은 이스라엘군이 대대적으로 지상전을 전개한 지역입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새벽부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시티 24명을 비롯해 가자지구 전역에서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이스라엘의 공세가 강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가자시티 장악 계획을 승인하고 하마스에 대한 압박 강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가자시티 외곽에서 예비적 작전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하마스는 지난 18일 이스라엘 생존 인질 20여 명 중 10명을 우선 석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재국의 휴전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한꺼번에 풀려나지 않는 한 합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요구를 받아들여 남은 인질을 모두 석방하고 사망한 인질의 시신을 돌려보낼 경우 가자시티 장악 작전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자시티 #인질 #하마스 #군사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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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상(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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