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발 베트남행 진에어 여객기 조류 충돌…인천공항으로 회항

제주국제공항에서 진에어 여객기가 멈춰 서 있다. ⓒ News1 DB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가 조류와 충돌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22일 김해공항, 진에어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쯤 김해공항에서 베트남으로 출발한 LJ115편에 조류 충돌 사고가 났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50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항공기는 김해공항 주변 상공에서 연료를 소진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김해공항의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금지시간)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다"며 "승객들은 22일 0시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체항공기를 타고 나트랑으로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항공기에 대해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며 구체적인 사고 내용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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