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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 쓴 '왕 정청래'?…논란 일자 삭제 [자막뉴스]

SBS 이호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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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입니다.

경주박물관에서 신라 왕관을 관람하는 사진인데, 마치 자신이 거대한 금관을 머리에 쓰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 금관은 신라 시대 금관 중 가장 화려한 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관으로, 학계에선 지증왕 왕관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거리에 따른 착시를 활용한 장난스런 촬영 기법에 정 대표 지지자들은 "대표님 화이팅"이라며 격려 댓글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당대표 선거 때 박찬대 후보를 지지했던 민주당 강성 친명 지지자들은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 시간인데 왕 노릇하고 싶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일부는 "이재명 대통령을 우습게 아는 행위", "왕이 되고 싶은 남자, 왕이 될 것으로 믿는 남자" "수박 왕관" 등 댓글을 달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정 대표 지지자들이 "뭘 하든 갈라 치기 하려 든다", "박찬대 의원 당선 안 된 불만을 여기서 터뜨린다"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도 자신의 SNS에 이 사진과 함께 "역사 속에서 '명청 교체기'는 들어봤어도 민주당에서 '명청 시대'는 가당치도 않다"는 과거 정 대표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해 비꼬았습니다.

이렇게 논란이 계속되자 정 대표는 해당 왕관 사진 2장을 삭제했습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 점검차 경주를 방문해 불국사와 경주 박물관 등을 찾았습니다.

정 대표는 "국익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국익 추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자신의 SNS에 문제의 왕관을 비롯한 경주 활동 상황을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취재 : 이호건 / 영상편집 : 이승희 / 디자인 : 육도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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