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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트럼프 대통령 전 며느리와 백악관 결혼?

연합뉴스TV 백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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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버네사트럼프와의 결혼식장으로 백악관을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모델 출신인 버네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낳고 지난 2018년 이혼했습니다.

우즈의 아들 찰리와 버네사의 딸 카이가 같은 고등학교에서 골프를 치는 인연으로 가까워지면서 두 사람은 연인이 됐고 지난 3월 교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버네사는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의 이혼 후에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는 상황.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이 공개 되자 "나는 둘 다 좋아한다.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낙을 받아 두 사람이 백악관 결혼식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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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길현(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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