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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시장 반등 신호…7월 기존주택 판매 예상 밖 증가

파이낸셜뉴스 이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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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코럴 게이블스에서 매물로 나온 중고주택.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미국 플로리다주 코럴 게이블스에서 매물로 나온 중고주택. 자료사진. 사진=뉴시스


[뉴욕=이병철특파원]

미국 주택시장이 장기간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1일(현지시간) 7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2% 증가해 연간 조정 기준 401만 채(계절 조정치)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0.5% 감소)와 달리 오히려 늘어난 수치다.

주택 판매 증가의 배경은 가격 상승 둔화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 때문이다. 30년 만기 고정 주담대 금리는 지난주 올해 최저치인 6.58%까지 내려왔다. 지난해에도 금리 하락 이후 가을에 거래가 늘어난 사례가 있어 시장에서는 올해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은 구매자들이 가격 협상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주택 구매 여건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7월 주택시장에서 투자자와 현금 구매자들이 두드러졌다. 휴가용 주택이나 임대·전매 목적의 매수세가 늘었으며 전체 거래의 30% 이상이 현금 거래였다. 이는 최근 10년간 몇 차례밖에 없었던 높은 비중이다.

7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42만 2400달러로, 전달 사상 최고치에서 다소 내려왔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상승에 그쳤다. 특히 미국 남부 선벨트 지역에서는 공급 확대와 경기 둔화로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NAR의 부동산 플랫폼인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미판매 주택 재고는 2019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매물 중 20% 이상이 가격을 인하했으며 주택이 시장에 머무른 기간은 평균 28일로 전년 동월(24일)보다 길어졌다.

#이코노미스트 #미국 주택시장 #기존주택 판매 #로렌스 윤 #구매 여건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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