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분노 남편에게 화를 내고 있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
남편이 술김에 아내의 친구에게 성관계를 제안하는 말을 하며 아내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21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51화에서는 분노 부부로 출연한 장석호, 신이나 씨가 심층 가사 조사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내는 "남편이 친구에게 성관계를 제안했다"며 과거 남편의 실수를 소환했다.
아내는 "남편과 남편 친구, 친한 여동생과 술을 마셨다. 술을 마시다가 소파에서 잠이 들었다. 몇 시간 뒤 잠에서 깼는데 남편 친구는 식탁에서 자고 있었고 남편은 친한 여동생한테 술을 권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박하선은 "처음부터 저렇게 만나지를 말아야 한다"며 분노 부부를 걱정했다.
이떄 남편은 '말이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다. 남편은 웃는 분위기에서 장난치며 권유하는 분위기였지 묘한 뉘앙스가 아니었다는 설명을 더했다.
하지만 아내는 "당시 '너네 뭐 하는 거냐', '남편 친구, 내가 자면 너네도 자리를 정리해야 하는게 맞지 않냐'며 따졌다. 화가 나서 나갔다. 갈 데가 없어서 돌아왔는데 분위기가 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다음날 친한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물었다.
가사 조사를 받는 분노 부부와 분노하는 서장훈.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
친한 여동생은 "특별히 스킨십은 없었다. 오빠가 나한테 관계하자고 했다"고 말했고 아내는 충격에 빠졌다.
이어 아내는 친한 여동생의 말을 빌려 "어차피 우리 관계했다고 의심받는다. 하면 안 억울하다. 그러니까 하자"라고 말하며 당시의 상황을 고발했다.
서장훈은 "저 이야기를 진짜로 했냐"고 남편에게 물었고 남편은 "관계하자고 얘기한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은 "저런 식으로 말 안 했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이런 식으로 오해받으면 억울하니까 '그럴 거면 하든가'라고 했다"라고 따졌다.
서장훈은 "쓸데없는 말을 왜 하냐. 이따위로 헛소리하니까 실드를 쳐줄 수가 없다. 친한 여동생 입장에서는 불쾌한 이야기다. 왜 그런 상처를 주냐"며 분노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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