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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오라고 해도 안 가”… 여행자들이 뽑은 ‘가장 불친절한 국가’ 1위는?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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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들이 뽑은 ‘가장 불친절했던 나라’로 프랑스가 1위에 올랐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 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에펠탑. 연합뉴스


미국 야후는 20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 ‘가장 불친절한 국가’를 주제로 한 여행객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순위를 정리한 결과 프랑스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영어로 말하면 무시당하거나 발음을 교정해주되 길은 알려주지 않는 등 불친절한 태도가 많았다는 불만이 이어졌다. 레스토랑에서 손님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종업원을 만났다는 후기도 있었다.

2위는 모로코였다. 현지에서 아이에게 신체 접촉을 당하거나 버스에서 돌을 맞았다는 경험담이 공유됐다. 집요한 호객행위 역시 불편 요인으로 지적됐다.

3위는 러시아가 차지했다. 여행객들은 “길에서 웃으면 수상하게 보인다”며 거리의 무뚝뚝한 분위기를 묘사했다. 공연장에서 병이 날아왔다는 극단적인 사례도 있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 갈라타타워.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공식 인스타그램

튀르키예 이스탄불 갈라타타워. 튀르키예 문화관광부 공식 인스타그램


4위는 중국으로, 특히 베이징에서 참을성 없는 태도를 경험했다는 증언이 많았다. 5위 터키 역시 이스탄불 공항 등에서 외국인에게 차갑게 대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6위 미국은 까다로운 입국 심사와 지역별로 극심한 태도 차이 탓에 불친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7위는 영국으로 그중 런던은 이른바 ‘투덜이들의 수도’라는 혹평을 받았으며, 한 여행객은 런던에서의 경험 때문에 “파리가 오히려 친절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8위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에서 무시당했다는 경험담이 이어졌다. 9위 이탈리아는 로마와 북부 지역에서 불친절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지만 남부에서는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는 후기도 있었다.

끝으로 10위에는 에스토니아가 꼽혔다. 여행객들은 현지인 대부분이 차갑고 무뚝뚝했다고 전했으며, 바다 건너 가까운 핀란드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친절한 사람들을 만났다”는 증언도 있어 극적인 대비를 이뤘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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